휴일동안 멕시코에서 치러진 최대 주지사 선거에서 집권당이 참패하며 내년 대선을 앞두고 먹구름이 끼게 됐다.
4일 멕시코 선거당국에 따르면 야당인 제도혁명당(PRI)의 에루비엘 아빌라 후보는 지난 3일 치러진 중부 멕시코주 주지사 선거에서 62.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집권 국민행동당(PAN)의 루이스 펠리페 브라보는 12.4%를 얻는 데 그쳐 다른 야당 후보인 민주혁명당(PRD)의 알레한드로 엔시나스(21%)에도 밀리며 3위에 그쳤다.
멕시코주는 수도 멕시코시티를 둘러싸고 있는 멕시코 최대 지자체로 주민 1,500만명이 거주하는 ‘정치 1번지’로 꼽힌다.
야당인 PRI는 2000년 PAN에 집권 71년만에 정권을 내주면서도 멕시코주에서 만큼은 주도권을 유지해 왔다.
PRI는 함께 치러졌던 북부 코아우일라와 나야릿 주지사 선거에서도 승리가 예상되고 있어 집권당인 PAN에 있어서는 완패나 다름없다.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은 야당으로부터 멕시코주 주지사 자리를 빼앗아오기 위해 해 참신한 인물을 내세우는 전략을 폈으나 ‘마약과의 전쟁’, 경제위기 책임론을 피해가지 못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PRI는 이번 선거 승리를 기반으로 12년만에 다시 정권을 되찾아 올 본격적인 채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PRI 당내에서는 여러 후보가 대선 레이스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페냐 니에토 현 멕시코주 주지사가 유력 후보로 부상한 상황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