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이 10일 정부 부채 상한선 증액 합의에서 파생된 정부지출 감축협상에 참여할 상하원 베테런 인사 6명을 발표했다. 이에앞서 민주당도 상원의 중량급 인사 3명을 내세웠으나 하원 인사 3명은 아직 고심중이다.
이날 미치 맥코넬(켄터키)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지출 감축을 논의할 12인 슈퍼위원회 구성과 관련, 자기 몫으로 할당된 위원 3명에 재정위원회서 활동하는 존 카일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 지난 11월 상원에 진출한 팻 툼니(펜실베니아)의원, 조지 부시 전 대통령당시 백악관 예산국장을 지낸 초선 의원 랍 포트만(오하이오)등 3명의 상원의원을 내세웠다.
이어 존 베이너(오하이오) 연방하원의장도 4선의원 젭 헨살링(텍사스) 하원의원, 데이브 캠프(미시간) 하원 세입예산위원장, 프레드 업톤(미시간) 에너지통상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하지만 독자 예산 감축안을 내놓았던 펄 라이언 하원예산위원장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협상단에서 제외됐다.
이에앞선 9일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 존 케리 상원 외교위원장, 패티 머레이 상원 재향군인위원장을 협상 대표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이들 중 대선 후보 경력의 케리는 최근 정부 부채 문제가 주요 원인이 된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공화당 지지기반인 ‘티파티’의 탓으로 돌리는 강성 발언을 해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낸시 펠로시 하원 민주당원내대표는 협상에 나설 3명의 민주당 하원의원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31일 미국 여야 간에 타결된 연방정부 부채상한 증액 합의에 따르
면 정부는 10년간 약 9,000억 달러의 1단계 지출 삭감을 한 뒤 2단계로 1조5,000억 달러를 추가 감축하며 제2단계 감축의 구체적인 내역은 양당 동수로
구성되는 12인의 슈퍼위원회에서 논의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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