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민들의 메탐페타민 사용량이 2006년 당시보다는 26.1 가량 줄었지만 아직도 지역 내 근로자들의 각성제 사용률은 전국 최고치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기업체 직원들의 마약검사를 대행해 주고 있는 Quest Diagnostics가 100만여 명으로부터 채취한 소변샘플의 조사결과 하와이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410%나 높은 숫자의 근로자들이 메탐페타민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어 전국평 균보다 280% 높은 수치를 기록한 아칸소주가 전국 2위에 그리고 240% 높은 오클라호마 주가 3위에 랭크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미 서부지역의 근로자들이 특히 높은 메탐페타민 양성반응을 보였으나 이 같은 추세가 중부 및 동부지역으로도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미 동부지역의 경우 메탐페타민 사용량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뉴욕과 워싱턴 D.C., 그리고 메사추세츠주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100%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는 것. 하와이에서 최근 마약검사를 실시한 Diagnostic Laboratory Services는 올해 2/41분기에는 지역 내 근로자들의 메탐페타민 양성반응 수치가 전체의 1.1%에서 0.4%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져 2004년 이래 최저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하와이주립대 의과대학의 윌리엄 해닝 박사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많은 하와이의 지역 경제적 특성상 이들이 마약에 노출될 위험은 타 지역에 비해 특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체력소모가 심한 블루칼러 직업을 가진 이들의 경우 장시간 근무하기 위해 각성제에 손을 대는 케이스 상당수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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