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경관광개발국 한인 3세 리처드 림 국장
호놀룰루 시 경제개발국 한인 1.5세 앤 정 국장
마우이 카운티 경제개발국 입양 한인 김상철 부국장
하와이 관광 위주 경제구조 다변화 추진
미주 한인 이민종가 하와이의 자랑스런 한인 후손들이 주 상경관광개발국장, 호놀룰루 시 카운티 경제개발국장, 마우이 카운티 경제개발국 부국장직을 모두 장악하고 하와이의 관광위주 경제구조를 다변화 하기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인 3세 리처드 림(사진 왼쪽) 주 상경관광개발국장과 한인 1.5세 앤 정 호놀룰루 시 경제개발국장 그리고 입양 한인 출신 김상철 마우이 카운티 경제개발 부국장으로 이들은 관광의존도가 큰 하와이 경제구도의 변화를 주장하며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한국과의 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향후 한-하와이 경제교류 활성화를 주도함은 물론 11월 하와이서 열리는APEC 정상회담에서 한국은 물론 하와이 한인사회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당선된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처드 림 주상경관광개발 국장은 산타클라라대학을 졸업하고 샤미나드대학에서 MBA 과정을 마친 하와이 경제계에 널리 알려진 정통 금융맨 출신으로 공직외에도 하와이 테크놀로지 개발 벤쳐 이사직과 미주 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한미재단 이사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호놀룰루 카운티 앤 정(가운데) 경제개발국장은 한인 1.5세로 무피 헤네만 전 시장에 의해 발탁된 이후 피터 칼라일 신임 시장에게도 그 능력을 인정받아 호놀룰루 시 경제정책을 주도해 가고 있다. UC 버클리에서 사회학과 법학을 복수 전공을 하고 우등으로 졸업한 그녀는 여러 과학기술(Tech)회사를 거쳐 경제국장에 발탁된 후 관광산업 외에도 다각적인 과학기술 분야의 육성 발전이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이를 위해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등과의 관련산업 교류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지난해 계곡의 섬 마우이 카운티 시장으로 당선된 앨런 아라카와 시장도 입양 한인을 시 경제개발국 부국장으로 발탁하고 마우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과의 경제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미국명 제레마이어 세비지) 마우이 카운티 경제개발 부국장은 생후 18개월에 미국 가정에 입양된 한인으로 태평양 루터대학교에서 세계학과 중국학을 복수전공한 후 중국의 사천대학에서 언어와 문화, 역사, 그리고 경제개발에 대해 공부했다.
지난 5월 시장과 더불어 한국을 방문하고 마우이 카운티와 한국 고양시와의 자매결연 체결 물꼬를 트며 본격적인 마우이-한국과의 경제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부국장은 마우이 경제개발국에서 4억 달러에 달하는 정부투자기금과 부동산세로 거둬들이는 연 5억 달러의 세수를 관리감독하고 교통국 및 회계국, 위기관리국, 그리고 조달업무까지 총괄하고 있다.
이 같은 김 부국장의 활약은 특히 어린 나이에 미국인 가정에 입양되어 뒤늦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은 입양 출신 한인으로서 한미교류를 위한 역할모델이 되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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