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부동산 거래가 5개월간의 하락 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7일 호놀룰루부동산협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오아후의 단독주택 전매 거래량이 279건으로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콘도미니엄 거래량은 338건으로 역시 15% 증가했다.
그러나 8월 단독주택 중간가는 55만7,500달러로 1년 전보다 13.1% 하락했으며, 콘도미니엄 중간가도 3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거래량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일부 업계 전문가들은 거래량 두 자리수 증가를 하와이 부동산 시장 회복의 신호로 분석하고 있다.
거래량 증가를 주도한 것은 단독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층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에바지역과 와이파후지역이 손꼽힌다. 에바플레인 지역에서는 지난 달 40채의 단독주택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이 67%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44만5,250달러로 지난 해 42만7,500달러에서 올랐다. 와이파후에서도 28건이 거래돼 거래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중간가는 50만달러로 지난 해 50만5,000달러에서 하락했다.
콘도미니엄 거래가 많았던 지역은 와이키키와 마키키-모일리일리 지역이 손꼽힌다.
와이키키지역은 지난 달 63건이 거래돼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9%가 증가했다. 중간가는 29만1,444달러로 지난 해 23만7,750달러에서 증가했다. 마키키-모일리일리 지역은 45건 거래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증가했다. 중간가는 33만달러에서 28만5,000달러로 하락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아후 부동산 거래량과 중간가가 올 해부터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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