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피트 높이 주상복합건물과 환경친화 거리
주 정부가 카카아코 수퍼블럭을 주상복합 건물과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아코 수퍼블럭이란 알라모아나 블러버드와 킹, 펀치볼, 피이코이 스트릿으로 둘러싸인 450에이커 지역. 주 당국은 지난 2005년 이 지역에 4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건설하고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보행자가 지상 45피트 위로 걸어 다니도록 하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이 계획이 지금까지도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 당국이 기존의 계획을 업그레이드시키기위해 주민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것이다.
하와이커뮤니티개발오소리티가 현재 추진중인 새로운 계획은 지상 400피트 높이의 주상복합건물 건설을 허가해주기는 하지만, 건물의 방향을 제한해 될 수 있으면 바다와 산 쪽 방향을 가리지 않겠다는 것. 동시에 높은 건물을 스트릿에서 안쪽으로 들여서 건설하고 보도의 폭을 넓히며 거리에는 몽키팟이나 샤워트리를 심어 보행자를 위한 환경친화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주 당국의 계획에 따르면, 펀치볼, 사우스, 피이코이, 팬사콜라, 킹 스트릿을 따라 현재의 카피올라니 블러버드처럼 나무를 심겠다는 것이다.
알라모아나 블러버드의 보행자 도로는 현재보다 더 넓히고 중간에 나무를 심은 공간을 워드 애비뉴 에바쪽 방면까지 연장한다.
알라모아나/카카아코 지역주민 일부는 주 당국의 환경친화거리 조성에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 고층건물이 들어서면 지역인구가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통과 주차가 문제될 수 있을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이 지역의 대지주들은 주 당국의 새로운 게획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지주 가운데 하나인 워드센터의 소유주 하워드 휴는 이 지역 60에이커에 20개의 주상복합 고층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레스토랑 로에서 워드센터까지 9개블럭을 소유한 또 다른 지주 카메하메하 스쿨도 7개의 건물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들 지주들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이미 기존의 개발계획에 의해 건설허가를 받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약 이들 지주들이 앞으로 13년 이내에 건설하지 못하면 주 당국의 새로운 규정에 의한 적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