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 의회가 폴리네시안 민속촌이 들어서 있는 라이에 지역에 신규 호텔 건축에 대한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는 호텔업자인 매리엇사가 이 곳에 1층과 3층, 그리고 4층 규모의 호텔건물 및 수영장, 식당 및 연회장, 그리고 자전거 전용도로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2009년 화재로 전소된 49 유닛의 라이에 여인숙이 위치해 있던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 소유의 총 9.84 에이커 규모의 부지로 새 호텔이 들어설 경우 BYU 하와이 캠퍼스에 재학 중인 관광학과 학생들을 위한 75개 인턴직을 포함해 지역 주민들에게도 25개의 풀 타임과 25개의 파트 타임 자리가 마련돼 총 125개의 신규 직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일부 비평가들은 인근 2차선 도로인 카메하메하 하이웨이의 정체 현상이 크게 심화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지소유주인 교회측은 호텔로 진입하는 차량의 흐름과 숫자를 제한함으로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 관리들도 BYU에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무료 카풀이나 새로운 자전거 전용 도로를 제공함으로써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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