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3개 초등학교가 전국적으로 놀랄만한 학업성취도 향상을 보인 학교에 수여하는 블루리본 학교로 선정됐다.
올해 하와이에서 블루리본 학교로 선정된 곳은 리호리호 초등학교, 와이알루아 초등학교, 코코헤드 초등학교 등 3곳이다.
카이무키의 리호리호 초등학교는 올해 독해와 수학 성취도에서 각각 87%와 84%의 학생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7년에는 각각 68%와 54% 에 불과했었다. 리호리호 초등학교는 지난 2004년에도 블루리본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와이알루아 초등학교도 수학성취도에서 2007년 62%에서 올 해 77%로 올라갔으며, 하와이카이의 코코헤드 초등학교도 올 해 89%의 학생이 수학성취도 기준을 통과했다.
코코헤드 초등학교는 하와이 카이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로 주 교육부는 지난 해 이 학교를 폐쇄하고 다른 학교와 합치는 것을 고려한 바 있다. 그러나 학부모와 교사의 적극적인 반대로 다른 학교와 합병하는 계획이 무산된 바 있다.
올해 블루리본에 선정된 세 학교는 전국의 공립과 사립학교 가운데 뚜렷한 성취도 향상을 보인 305개 학교이다. 이들 학교는 성취도에서 큰 향상을 보였거나 소수 인종간학력격차가 크게 줄어든 학교가 대부분이다.
하와이에서는 지난 1982년 이래 50개 학교가 블루리본 학교에 선정됐다.
하와이에서 지난 수 년간 블루리본 학교로 선정된 곳은 2005년 호쿨라니 초등교, 2008년 아이나하이나 초등교, 2009년 카팔라마 초등교, 2010년 로열스쿨 등이 있다. 중학교로는 2000년 이래 카와나나코아 중학교가 유일하게 블루리본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