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잠자는 역마살 일깨우는 ‘김치군’블로거 부부, 하와이 방문
한국의 여행자유화 이후 한국인들의 여행패턴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여행사의 안내에 따른 단체관광이 주를 이루었던 88년이후 한국인들의 해외여행패턴은 인터넷 발달과 항공노선의 다양화로 개별여행으로 그 패턴을 달리하며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한국인들의 빠르게 변하는 해외여행 풍속도는 여행작가라는 새로운 직업군과 그들이 엮어내는 여행기 특히 인터넷 블로거를 통한 시시콜콜한 여행기가 그 변화에 가속을 더하고 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호기심으로 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들은 인터넷 세상에서 그들만의 동아리 세상을 만들어 가며 여행전문 블로그의 탄생을 이어가고 있다.
그곳에서 ‘김치군’이란 닉네임으로 통하는 정상구(31)씨는 여행전문 블로그 ‘내 여행은 여전히 ~ing’ 운영자로 한국은 물론 하와이에도 자신의 가치를 알아주는 팬들을 다수 거느리고 있다.
‘김치군’으로 인터넷 상의 나름대로의 세상을 평정하고 있는 정상구씨가 올해 초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방문해 오아후와 마우이, 빅 아일랜드를 두루두루 돌아보고 그들이 직접 보고 느낀 하와이의 속살을 부부 닉네임 블로그를 통해 과감하게 벗겨내고 있다.
이런 인터넷 세상의 여행기가 미국비자 면제조치 이후 하와이 한국관광시장 변화에도 알게 모르게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앞으로 더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혼여행 이후 보충 취재를 위해 지난 9월초 하와이를 다시 찾은 김치군 부부는 본보와 라디오 서울과도 인터뷰를 갖고 최근 한국에서의 하와이 붐에 대해 여행전문가로서의 나름대로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에선 요즘 하와이 여행이 남녀노소를 불문한 해외여행의 대세로 부각되고 있어 앞으로 많은 개별방문객들이 하와이를 찾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자신의 여행 블로그와 조만간 발간하는 책자를 통해 하와이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대학교 1학년때 동남아로 친구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이 그의 잠자던 역마살을 깨우기 시작해 공대를 졸업하고 회사원이 되었지만 결국 그는 ‘언제나 여행중’인 여행작가로 이직했고 올해 초 결혼한 아내와 의기투합해 부부 여행블로거(특별히 북미주지역 전문)로 활동하며 세계지도를 펼치고 언제나 다음 목적지를 찾고 있다고 전한다, 김치군이 직접 접한 여행지의 모든 것은 사진으로 사진설명과 더불어 그의 블로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간다. 이런 그의 노력으로 2009년 티스토리 베스트 블로거, 2009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주최)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혼여행지로 하와이를 찾었던 여행전문가 김치군 부부의 하와이 여행 예찬은 여는 방문객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와이 특유의 알로하 정신이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는 것이다.
여행전문가로서 하와이의 알로하 정신은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떠나는 한국의 개별여행객들에게 천혜의 하와이 아름다움과 더불어 안전함까지 보장해 줘 강력 추천하고 싶다는 것이고 한번 방문했던 여행객들의 재방문 마음을 동하게 한다는 것이다.
<사진설명: 김치군 여행 블로거 부부(오른쪽)가 돈데이 야외 고기구이 전문점에서 하와이 독자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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