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관광산업을 지향하는 하와이 에코투어리즘 협회가 21일 하와이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연례 오찬식에서 주내 14개 업체를 공인 에코투어 여행사로 지정했다.
이번에 3년 만기의 골드 인증자격을 획득한 여행사는 Atlantis Adventures, Trilogy Excursions, Volcano Discovery 3개 업체이며 1년 만기의 실버 인증은 Hawaiian Paddle Sports, Hike Maui, Jack’s Diving Locker, Kayak Kauai, Kualoa Ranch, Pacific Island Institute, Pacific Whale Foundation, Wild Specialty Tours, 그리고 같은 1년 만기의 브론즈(Bronze) 인증은 Annette’s Adventures, Bike Hawaii, Hawaii Forest and Trial사에 돌아갔다.
에코투어 공인자격은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HTA)에서 1만7,000달러의 지원금, 그리고 하와이주립대와 주 자연자원 및 환경관리국의 현물 지원으로 하와이의 자연환경과 문화보전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제도이다.
1994년 창립돼 하와이에 친환경 관광산업을 정착시키기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벌여 온 하와이 에코투어리즘 협회의 크리스 콜빈 회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보전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자연 그대로의 하와이를 선보일 수 있고 또한 관광산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지지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알로아 랜치의 존 모건 회장도 “영예로운 인증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타 업체들도 환경 친화적인 상품들을 개발하는데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의 마크 알마라즈 총지배인도 이에 지지를 표하며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잠수정들은 전량 전기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바다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