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체육회(회장 김영태)가 9월에 개최한 한인민속축전 경품티켓 판매로 거둔 3,000달러의 수익금을 26일 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배성근, 강기엽)에 전달했다.
하와이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비와 인천-호놀룰루시 자매결연 5주년 기념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는 파와아 인하공원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김영태 체육회장은 “지역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올해도 축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한인동포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해에는 대한항공과 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 하와이언 항공이 4장의 한국왕복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해 예년보다 높은 경품 추첨 참가율을 기록해 예년에 비해 더 많은 금액을 건립기금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모금운동에 동참한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김회장은 “한인체육회는 하와이 한인 문화회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지난 5년간 매년 경품 판매 수익금을 문화회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해 왔다”고 전하고 “ 그 이전에는 불우이웃 돕기와 양로원 방문들을 통한 자선사업에 이를 사용해 왔다”고 한인테육회 한인민속축전 경품추첨 기금 사용처를 밝혔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기금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광섭 체육회 부회장, 한태호 체육회 고문, 배성근 문화회관 건립추진위 공동위원장, 김영태 체육회장, 김영해 체육회 고문, 여창동 문화회관 건립추진 위원, 정선우 체육회 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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