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농업통계국이 2010-2011회계연도 분 하와이 씨앗작물의 값어치를 지난 시즌의 2억3,600만 달러에서 2억4,700만 달러로 5% 상향조정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6년간 연간 23-3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급성장을 해 온 지역 내 씨앗작물 산업이 성숙기로 들어선 것을 반영하는 수치로 평가되고 있다.
옥수수나 보리, 해바라기, 대두와 같은 하와이에서 생산되는 씨앗작물의 가치가 2006년 파인애플을 제치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 작물개량협회의 프레드 펄락 회장은 “계속되는 불황 중에서도 씨앗작물 수익이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거둘 수 있는 세원으로 고용 면에서도 지역 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앗작물 산업은 식물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다른 종끼리 교배시킴으로써 보다 많은 양질의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연구한 후 이를 미 본토나 농장주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농업통계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와이 씨앗작물 산업의 경우 값어치는 올라 갔지만 실제 작물 생산량은 작년 들어 전년도의 1,200만 파운드에서 980만 파운드로 18%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업체들이 작물생산보다는 품종개량 등을 위한 연구에 집중했기 때문인데다 습한 기후가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하와이에서 씨앗작물 재배에 사용된 농지는 전년도의 6,500에이커 보다 9% 늘어난 총 7,100 에이커를 기록했으나 농장 수는 Monsanto사가 카우아이 농장의 문을 닫으면서 11곳에서 10곳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하와이에는 BASF, Dow AgroSciences, Monsanto, Pioneer Hi-Bred International, Syngenta 등 5개 씨앗작물 개량업체가 진출해 있다.
씨앗작물은 하와이에서 연중 내내 재배될 수 있지만 11월-6월까지가 성수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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