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수산청은 하와이를 포함한 미국 내 해안가에 서식하는 82종의 산호를 멸종위기종 보호법에 따라 특별 관리하기 위한 검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는 애리조나 소재의 생물 다변화 센터가 향후 수십 년 사이에 세계 각지의 산호가 멸종위기에 놓일 것이며 특히 미국 내 서식하는 82종의 산호초의 경우 그 수가 지난 30년 동안 30% 가까이 줄어 보호대상으로 구분해 특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수산당국이 동의하면서 내려진 결정이다.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총 75종의 산호가 태평양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이중 9종이 하와이에서만 발견되는 종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흡수하는 바다가 점차 산성화 되고 있어 산호의 서식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산호들이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될 경우 인근 해안가의 토지사용 및 쓰레기 매립, 해저준설사업, 혹은 일반 어업 등의 모든 활동에 대한 연방정부 차원의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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