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업체 콜리어스 먼로 프리드렌더가 공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오아후 상업용 건물 공실률이 12층짜리 건물 한 채에 해당하는 총 12만7,606평방 피트 가량이 늘어난 200만 평방피트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올해 상반기 동안에는 약 2만6,043 평방피트가 늘어난 것에 비해 3/4분기 들어 그게 증가한 수치로써 업계 관계자들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 콜리어스사는 올 초까지만 해도 상업용 건물 임대시장이 올해부터는 점차 회복돼 내년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한 것을 뒤엎는 결과로써 이들은 종전에 예상했던 전망치를 전면 철회하고 내년까지도 6년째 계속되고 있는 상업용 부동산 침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새로운 보고서를 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는 또한 오아후 내 신규 직업 창출도 전반적으로 줄어든데다 그나마 소폭 증가한 직업들의 경우 사무실 근무직과는 관계없는 업종에서 이뤄지고 있어 당분간 높은 공실률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3/4분기 오아후 공실률은 12.9%로 전년동기의 11.8%보다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으나 최고치를 기록한 2002년 당시의 13.6%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4분기 현재 오아후 상업용 건물의 총 면적은 1,560만 평방피트로써 그러나 입주자를 찾지 못한 채 비어있는 상업용 건물의 면적은 총 200만 평방피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공실률이 증가할 경우 임대료가 인하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반대로 오아후 사무실 임대료는 현재 평방피트당 2달러80센트로 전년동기의 2달러74센트보다 오히려 인상된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 새로이 입주하는 업체들의 경우 전보다 낮은 금액에 계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와이키키가 22.1%의 공실률을 기록했고 칼리히/카팔라마/이윌레이는 15.7%, 리워드 14.1%, 다운타운 13.6%, 카카아코 10.2%, 공항인근/마푸나푸나 8%, 오아후 동부지역 6.9%, 윈워드 오아후가 3.9%의 공실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