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있는 스카이 벤처(Skai Ventures LLC)사가 아태지역에서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을 겨냥한 안과수술 전문병원을 다음달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8,000평방 피트 규모의 The Eye Surgery Center of Hawaii로 명명된 안과수술 전문센터는 이윌레이 지역의 ‘돌 캐너리’ 내에 들어설 예정이며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안과의들과 협력해 각막이식 및 백내장, 녹내장, 라식 시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새 안과수술 전문센터에서는 연간 1만5,000회의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과의이자 발명가, 그리고 스카이 벤처의 창업자인 행크 워 CEO는 “우선 아태지역의 환자들이 최첨단의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음과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하와이에서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새 안과수술 전문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각막기증자를 확보하고 있는 비젼 셰어(Vision Share)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자회사인 아이제닉스(Eyegenix)를 통해 인공각막 및 부착시 자연적으로 각막이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렌즈를 개발해 시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에는 약 1,000여 만 명이 각막을 기증받기 위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특히 사망자의 장기기부를 꺼리는 아시아-태평양 연안국가의 경우 더욱 심각한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는 것.
콜라겐으로 제작된 아이제닉스의 인공각막은 현재 임상개발 중이며 일부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 시범수술들이 이미 성공을 거두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치가 급상승 중이다.
이외에도 스카이 벤처사는 또한 위암과 대장암을 조기발견 및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내시경수술 전문센터를 베르타니아 스트릿의 할레 파와아 메디컬 빌딩 내에 개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