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당국이 공립학교 점심값을 85센트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 교육부의 계획에 따르면, 다음 학사년도부터 초등학교의 점심값을 40% 올린 3.10달러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점심값은 34% 올린 3.35달러로 각각 인상한다.
아침 값도 초등학교는 현재의 1달러에서 1.70달러로, 중고등학교는 1.10달러에서 1.85달러로 각각 인상할 방침이다.
그러나 현재 무료급식이나 할인된 급식비 적용을 받고 있는 학생들은 이번 인상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현재 무료급식이나 할인급식을 적용 받고 있는 학생은 하와이 전체 학생의 58% 로 알려졌다.
교육위는 급식비 인상안을 승인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교육부의 인상안이 확정되면 하와이 공립학교의 급식비는 전국평균인 2.20달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 된다.
교육부는 인상된 급식비로 약 600만달러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약 20%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매식을 하지 않고 점심을 집에서 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학부모들은 점심 값 인상은 어려운 가정에 더욱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만약 세 명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가정은 매일 점심값으로 10달러정도를 부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와이 공립학교의 급식비는 지난 2001년 1달러였으나 수 년간 지속적으로 올랐다. 이번 급식비 인상의 직접적 원인은 교육부의 다음 학사년도 급식비 지원예산이 6백만달러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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