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이하 문추위) 운영을 놓고 21대 한인회장과 배성근공동위원장간의 이견을 좁히고 있지 못한 것과 관련 전임 공동위원장들이 각각의 속내를 드러냈다.
한인회장 선거이후 커뮤니티 공식 모임에 일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조관제 전 문추위공동위원장은 5일 호놀룰루 시의회에서 의회가 수여하는 모범시민 표창 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추위 운영과 관련해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조 공동위원장은 “얼마 전 강기엽 한인회장과 만나 선거기간 동안 오갔던 여러 가지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며 그 자리에서 “ 문화회관건립추진위만은 갈등 구조를 만들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조 전 공동위원장은 “배성근 현 공동위원장과 서로 잘 협의해 김창원 회장을 추대키로 합의했으면 그분의 리더십 아래서 양자가 협력해 좋게 마무리 하는 것이 원래의 목적에도 부합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영해 전 한인회장은 최근 한 공식 모임에서 “애초 방식대로 한인회와 문추위가 잘 협의해 나가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임 한인회장이자 문추위 공동위원장으로서 현 문추위 사태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한인회와 문추위 인사들은 최근 또 비공개 모임을 가졌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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