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부 커뮤니케이션 문제인 듯... 신임 실장 선임
닐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비서실장 에이미 아젤바예와 비서실차장 앤드류 아오키가 10개월만에 사임했다.
아젤바예 비서실장과 아오키 비서실차장은 애버크롬비주지사의 선거 캠페인때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애버크롬비주지사가 자신의 ‘심장과 영혼’이라고 부르며 신뢰하고 있는 인물이다. 아젤바예는 특히 18년간 애버크롬비주지사의 핵심 참모역할을 하며 정책수립 등에서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젤바예와 아오키는 6일 사임이유로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기위해”라고 말했다. 아젤바예와 아오키는 각각 41살과 42살이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자녀와 좀 더 많은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지사실 내부를 잘 아는 몇몇 인사들에 따르면, 비서실장과 차장의 사임에는 내부 커뮤니케이션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애버크롬비의 주지사당선 이후 애버크롬비의 노년층 지지자들이 주지사에 접근하기가 어려워졌고, 당선이후 첫 의회 회기중에 행정부가 여러 의제들을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행정부 홍보나 정책홍보를 하는 과정이 순조롭지 못했음이 지적됐다.
목소리 크기로 유명한 애버크롬비주지사는 때대로 일관성이 결여되거나 절제되지 못한 결정을 내리고, 비서실에서 해야할 일을 직접 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한편 샨 스쯔이 주 상원의장은 “애버크롬비 행정부는 지난 회기동안 의회와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좋아졌다” 면서 아젤바예와 아오키의 사임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캘빈 세이 주 하원의장은 “애버크롬비주지사가 주자사직을 수행함에 있어 굴곡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주지사가 이제야 하와이주를 책임져야할 행정부의 수장임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버크롬비 주지사는 신임 비서실장에 제임스 보레스마 전 주상원 민주당 홍보실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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