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휴먼서비스국이 보호하고 있는 어린이 수가 지난 8년간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아동수는 지난 2003년 2,515명에 이르렀으나 그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1년 현재 1,042명으로 밝혀졌다. 주 당국이 보호하는 아동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주 이유는 당국의 정책때문이다. 당국은 가정내 폭력, 마약사용, 성적학대 등 15개 항목을 검토한 뒤 가정 내에서 아이가 성장하는데 위험이 없을 것이라 판단되는 경우 아이들을 부모나 친척 등에 보내고 있다. 그러나 주 당국은 아이들을 일단 가정으로 돌려보내기 이전에 6개월간의 아동보호를 위한 훈련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휴먼서비스국은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있을 때가 더 낫고, 형제들과 함께 있을 때, 친척들과 함께 때가 더 낫다”고 강조했다. 하와이 주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 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자 본토에서도 하와이의 정책을 배워야 할 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아이들이 주 당국의 보호로 넘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아동방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을 이웃에 맡겨놓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부모가 마약에 중독돼 아이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밖에 신체적 학대와 성적인 학대, 배우자 사망 등으로 인해 자녀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를 주 당국의 관리에 맡기는 경우는 부모의 알콜중독, 아동의 행동발달장애, 적절한 주거지의 부재, 부모의 사망, 아동의 신체적결함 등도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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