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웨스트대, 24-25일 목회자 대상 설교세미나
목회자 대상 설교 세미나가 미드웨스트대 워싱턴 캠퍼스에서 오는 24일과 25일 열린다.
건강한 교회의 핵심인 설교의 성경적 토대와 원리를 알아보는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리버티신학대학에서 설교학을 강의하는 정현 박사와 미드웨스트대 성경해석학 교수인 조영근 박사. 워싱턴 캠퍼스의 고유경 학장은 “전문 설교학 과정을 열망하는 목회자들이 많아 이들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우선 세미나를 열게 됐다”며 “새롭게 훈련받고 도전 받아 주님의 지상 사명을 향한 열정이 다시 불붙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해 동안 서울 두란노 아카데미에서 ‘성경적인 설교를 위한 십계명’을 제목으로 시리즈 강좌를 열어 선풍을 일으켰던 정 박사는 강의 내용을 요약, ‘목회와 신학 총서(08)’ 교재로 발간해 큰 관심을 끌었다. 리버티신학대학에서 16년간 설교학 교수로 재직하며 강의했던 내용들과 자신이 설교자로서 20년간 강단에 섰던 경험을 모아 세미나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정 박사는 ‘십계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설교는 성경적이어야 한다’는 명제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것이기에 단어가 가져다주는 부담을 무릅쓰고 강의와 책 제목에 ‘십계명’이란 표현을 썼다는 설명. ‘성경 본문을 기저로 삼으라,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선포하라, 준비되지 않은 설교로 영혼을 죽이지 말라, 거룩함의 묵상으로 깊이 침잠하라, 세상의 가치관과 간음하지 말라, 청중의 시간을 도적질 하지 말라, 말씀 선포자로 예의를 지키라,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 우상 앞에 무릎 꿇지 말라’ 등 열가지 계명은 어느 목회자도 범해서는 안 되는 원칙이다.
‘성육신적인 설교의 원리와 실제’를 주제로 강의하는 조영근 박사는 철저히 성경 중심이면서 동시에 청중의 삶에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말씀 선포가 ‘성육신적인 설교’라고 정의한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성도들의 삶에 근거가 돼야 하며 이 안에 말씀 영역과 실존 영역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는 뜻.
세미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집중 강의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2권의 교재와 중식을 포함 100달러.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한다.
고 학장은 “말씀 선포는 단순히 예배의 한 순서가 아니라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야 하는 성도들이 영육 간에 힘을 받도록 해주는 것”이라며 “성도들이 말씀에 굶주려 방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번 세미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소 7535 Little River Tnpk.,
325-C,
Annandale, VA 22003
문의 (703)626-8712
(240)405-910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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