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내 공립학교에 등록한 학생수가 6년래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공립학교 총 등록생수는 18만1,213명으로 지난 해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수 증가의 요인은 올해 킨더가튼 취학연령 학생들의 증가와 차터스쿨 등록생의 증가, 그리고 불황으로 인해 사립학교 진학을 포기한 학생수의 증가 등이 손꼽히고 있다.
킨더가튼 취학연령 아동의 증가는 지난 2006년에 출생한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해 고교를 졸업한 학생수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올해 차터스쿨 등록생수가 지난 해보다 900여명 증가한 9,109명을 기록한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사립학교 진학을 포기한 학생수도 지난 해에 비해 1,000정도 많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특히 차터스쿨에 대한 인기는 높아지고 있어 몇몇 차터스쿨은 긴 대기자 명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터스쿨은 주와 연방예산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주 교육부 소속이 아니라 차터스쿨 리뷰패널의 감독을 받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공립학교 학생수 증가로 2012-2013 학사년도 예산을 1,000만달러 더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추경예산으로 스쿨버스 운영을 위해 4,200만달러, 성인교육프로그램을 위해 250만달러를 더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내 공립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곳은 켐벨고교로 나타났다. 이 학교의 수용인원은 2,000명이나 올해 등록생수는 지난 해보다 5%가 증가한 2,768명으로 집계됐다.
캠벨고교는 학생수 증가로 인근 일리마중학교 교실까지 사용하거나 이동식 교실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캠벨 다음으로 학생수가 많은 학교는 페링턴 고교로 올해 2,483명이 등록했다.
이 학교의 등록생수는 지난 해 2,521명에서 다소 감소한 것이다.
공립학교 학생수가 많이 증가한 곳은 리워드와 센트럴 오아후 지역이며, 원워드 오아후지역만 유일하게 학생수가 감소했다. 호놀룰루지역은 학생수가 0.9% 증가해 3만1,25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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