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하는 하와이국제영화제(HIFF)가 13일 셰라톤 와이키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대한 개막을 알렸다.
13일부터 10일간 이어지는 올해 영화제에는 한국을 포함한 총 48개국에서 작품들을 출품했다.
척 볼러 HIFF 실무이사는 “31년 전 동서문화센터에서 첫 영화제를 가진 이후 주로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들에서 출품하는 영화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작년부터 ‘유로시네마’와 협력해 유럽의 여러 유명작품들을 선보여 왔고 올해에도 이태리, 프랑스, 영국에서 많은 영화들을 출품해 명실공히 국제영화제란 타이틀에 걸맞은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하와이에서 풀 로케로 제작돼 압도적인 시청률로 현재 시즌2를 촬영 중인 CBS 방송의 리메이크 형사물 ‘하와이 5-0’의 출연진들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협찬사인 할레쿨라니 호텔에서 16일 가질 예정인가 하면 저렴한 제작비를 들였음에도 흥행에 성공한 영화 ‘Surrogate Valentine’의 제작진이 강사로 나선 ‘3만 달러 이하에 영화를 만드는 법’이란 주제의 강연이 16일 돌 캐너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더그 친 호놀룰루시 운영국장(사진 위 왼쪽)이 참석해 주최측에 2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친 국장은 “지금 칼라일 시장은 자매도시인 인천에서 양 지역간의 친선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고 있고 애버크롬비 주지사도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더불어 11월에는 세계각국의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APEC 정상회담도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처럼 세계각국의 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릴 만들어 준 영화제 측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hiff.org 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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