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절요한 비빔 공연 무대에 하와이 극장 가득 메운 객석 열광의 도가니...
한국문화축제 하와이
한국의 전통문화가 현대적 감각과 아우르며 펼쳐진 한국문화축제가 14일 호놀룰루 다운타운 하와이극장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주관하는 ‘2011 한국문화축제’가 아르헨티나(10월7일), 멕시코(11일)에 이어 14일 하와이에서도 열려 내달 APEC 정상회담을 앞둔 하와이 주민들에게 한국의 수준높은 공연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라디오 서울 김명희 방송위원의 사회로 개막된 이날의 무대는 화려한 한국 전통무용의 춤사위와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남사당 놀이패의 장단에 이어 한국 전통 현악기와 현대 음악이 만나 어우러진 애잔하고 역동적인 리듬은 관객들의 호흡을 멈추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한국의 국기 태권도 시범단이 펼친 담력있는 시범에 마이클 잭슨과 비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리드미컬한 현대 댄스가 가미된 태권도 공연과 신출기몰한 비보이 공연단의 화끈한 브레이트 댄스는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이번 순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의 서봉준 제작 총감독은 “2008년 남미 페루, 칠레 브라질에서 첫 공연을 가진 이래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문화 외교활동을 통해 지역 한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한국의 문화를 전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공연 초창기에는 사전에 녹음한 음악들을 배경으로 사용해 오히려 현지에서 찬조 출연한 공연단들에 압도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던 점을 교훈삼아 이번에는 라이브 콘서트를 기본 컨셉트로 화려한 영상효과와 함께 보다 역동적인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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