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밤 9시35분(일본 현지시간) 일본 관서국제공항을 떠나 호놀룰루로 돌아오기 위해 활주로에 진입한 하와이언 항공의 보잉 767-300기가 같은 시각에 같은 활주로에 착륙 하려던 전일본항공(ANA)의 화물기를 가로막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일항공의 화물기는 하와이언 항공의 여객기를 피하기 위해 긴급 기동을 했고 이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와이언 항공의 케오니 웨그너 대변인은 현재 정황을 파악하기 위한 일본 항공당국의 조사에 협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언 항공의 기장은 관제사로부터 ‘대기한 상태에서 기다려라(stand by)’는 지시를 받았으나 ANA가 착륙을 시도하려는 시점에서 활주로에 진입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3일 현재 이번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3명의 요원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의 하와이언 항공 450편은 하와이 시간으로 12일 오전 무사히 호놀룰루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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