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부터 13일까지 하와이에서 열리는 APEC 회의 기간 동안 와이키키를 중심으로 한 호놀룰루 각 지역의 교통통제가 얼마나 심해질 것인지 해당지역 거주민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US시크릿서비스와 주 당국은 APEC 회의 기간 동안의 공식적인 보안일정을 금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는 도로 통제와 기타 주민 생활에 불편을 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따라서 공식적인 보안내용은 아직도 나오지도 않은 상태이나, 행사가 예정된 컨벤션센터와 할레코아 호텔을 중심으로 한 와이키키 일대와 이힐라니 코올리나 리조트&스파 일대에 대한 보안강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놀룰루경찰국은 지난 주 와이키키주민위원회에서 주요 행사장 주변에는 10피트 높이의 바리케이드가 설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할레코아 호텔과 이힐라니 호텔에는 정상들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보안이 가장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회의에는 정상들이 참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과과 티모시 가트너 재무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앳킨슨, 칼라카우아 지역을 지나는 차들은 다른 곳으로 우회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컨벤션센터 뒷쪽 알라와이 산책로는 일부 폐쇄될 예정이다.
시크릿서비스는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등 주요 3국의 정상이 이동하는 경로를 철저히 통제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 밖의 18개국 정상들은 경호팀은 따라가지만 특별히 교통을 통제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호놀룰루 경찰국은 행사를 앞두고 와이키키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지역에 34대의 보안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 당국은 APEC 회의가 주민에게 많은 불편을 주겠지만 일주일간의 불편으로 하와이가 얻게되는 경제효과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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