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서영길)이 17일 저녁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에서 동포언론 초청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과 관련한 준비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서영길 총영사(사진)는 “이번 APEC 정상회담에 앞서 많은 한인동포들이 서한을 통해 행사관련 문의를 해 왔다”고 밝히고 지금까지 접수된 질문들은 1)APEC 정상회담과 관련한 한국정부에 대한 동포들의 기대, 2)경제적 파급효과, 3)양국 경제인들간의 교류전망, 그리고 3)한인사회에 알려야 할 사항들로 정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총영사는 세계 21개국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APEC 정상회담은 Seemless Regional Economy로 표현되는 지역 내 원만한 경제체제의 유지와 규제 및 제제완화, 지역경제 통합 및 무역확대, 그리고 녹색성장이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로 토의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로 인해 이어질 하와이 관광객 증가를 통한 한인 관광 산업부양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담 참석기간 동안 정상회담 외에도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와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약 100여명의 초청 동포들과 함께 할 예정인 동포간담회는 대통령 숙소에서 오찬이나 다과회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 총영사는 이번 대통령과 함께 하는 동포간담회를 통해 해외 독립운동의 발상지, 그리고 한인 이민사회의 첫 발상지 하와이의 상징적 중요성, 또한 미국의 관심이 유럽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중추적 전략요충지로 자리잡고 있는 태평양 사령부가 존재하면서도 세계적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하와이의 지리적 잇점들을 잘 활용해 동포사회 현안을 부각시켜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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