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 리지 센터 옆 캠 드라이브-인 부지의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Robertson Properties 그룹이 새로운 부지개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7억7,500만 달러를 들여 1,800 유닛에 350피트 높이의 주거용 콘도와 호텔, 상가 및 사무실 건물을 14 에이커 상당의 부지에 건설한다는 종전의 계획을 수정해 350피트, 300피트, 그리고 250피트 등 총 1,500유닛으로 축소한 새로운 플랜을 발표 했으나 과도한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여론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개발 플랜에는 150유닛의 호텔과 상가, 식료품점, 그리고 3,1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 건물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또한 주거 유닛의 일부는 노인들, 그리고 전체의 30%는 중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분양될 예정이며 가격은 25만-6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Robertson사는 지난 5월 환경평가조사를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갔고 이달 24일에는 펄 리지 초등학교에서 공청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릴 갖기도 했다.
150여명이 참석한 공청회에서 일부 주민들은 새로운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발생 할 교통정체 현상과 또한 높은 건물들이 인근 주택들의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재개발 계획에 반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Robertson사의 존 매너비언 부사장은 인근주택들의 조망권을 보장하기 위해 건물들의 위치를 변경했고 또한 발생할지 모르는 교통정체 현상에 대한 연구조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며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현재 해당 부지는 B-2구역으로 설정돼 총 150만-200만 평방피트 규모의 상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는 상태이며 부설 건물의 고도는 60피트로 제한되어 있으나 업체 측은 이를 BMX-3구역으로 용도변경을 신청해 고도제한을 350피트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캠 드라이브-인 부지는 Robertson사가 2007년 당시 부지소유주인 카메하메하 스쿨에 모일리일리 지역의 Varsity 극장의 소유권을 넘겨주고 또한 추가로 2,300만 달러를 지불해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3년의 공사기간이 소용될 것으로 추산되며 연간 980여 개의 건축관련 직업이 새로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 단지가 완공된 이후에는 약 1,000여 개의 영구직이 창출될 전망이다.
호놀룰루시 기획국은 구역설정 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한차례 더 가진 후 시 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착공은 예상대로라면 2014년에 들어가 2015년에는 1단계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설명: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펄리지 캠 드라이브-인 재개발 사업이 2014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은 완공될 새 상업지구의 조감도. <제공: Robertson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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