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계 백악관 상대 청원운동
▶ 뉴욕한의사협회 가두 서명
뉴욕, 뉴저지를 비롯한 미국내 한의학계가 백악관을 상대로 한방 침술치료를 메디케어(Medicare) 보험혜택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구하는 청원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미주한의학계가 벌이고 있는 청원 캠페인은 오는 2014년부터 새롭게 개정되는 메디케어 혜택 규정에 침 치료를 추가해달라는 것이 골자로 ‘백악관 홈페이지 2만5,000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 캠페인이 시작된 지 보름 만에 약 4,000명이 동참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뉴욕한인한의사협회(회장 김영호)와 뉴욕침술사협회(ASNY)도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메디케어 개정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한인한의사협회는 한의원생들을 동원해 한인사회 곳곳에서 가두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영호 뉴욕한의사협회장은 “2만5,000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면 백악관은 의무적으로 공식적인 답변을 해야 하고 그만큼 개정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하고 “뉴욕일원 한의사들과 한의원생들이 함께 서명운동에 적극임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한인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온라인 서명을 위해서는 백악관웹사이트(www.whitehouse.gov)의 메인 화면에서 ‘위 더 피플(We the People)’를 선택한 뒤 이름과 이메일, 우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9년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침 치료의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연방의회에 상정되며 법안 통과를 위해 50만 온라인 서명운동이 전개됐지만 법안통과가 무산 된 바 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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