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구촌 교회(김만풍 목사)에서 헨델의 ‘메시야’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2월17일(토) 오후 7시30분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 교회에서 열릴 성탄축하공연에는 지구촌교회 연합찬양대와 오케스트라의 무대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유현아, 메조 소프라노 박미라, 테너 신윤수, 베이스 바리톤 이광규씨 등 성악가들이 솔리스트로 참가한다. 지휘는 이성희, 반주는 지구촌 오케스트라와 홍승아, 사공지영, 남윤숙씨가 맡는다.
이성희 지휘자(워싱턴 음악인협회 회장)는 “음악의 어머니로 불렸던 헨델은 수평적 관계의 음악을 작곡했다. 그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메시야’는 복음전도용 오라토리오로 영적인 힘이 있어 부르는 이들이나 듣는 이들 모두를 기쁘고 충만하게 하는 파워가 있다"고 말했다.
지구촌 연합찬양대는 매해 세 찬양대가 연합하여 헨델의 메시야를 비롯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하이든의 ‘천지창조’, 클리드스데일의 칸타타 ‘사랑의 이야기’ 등 큰 작품들을 공연해 왔다.
소프라노 유현아씨는 2005년 12월 카네기홀 데뷔 이래 뉴욕 링컨센터,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 전역의 콘서트 투어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 정명훈씨의 지휘아래 서울시향과 베토벤 ‘합창’ 교향곡으로 서울무대에 데뷔했으며 세계적인 음반사 EMI에서 ‘바흐 칸타타와 모차르트 아리아’를 발간했다.
현 지구촌교회 상임지휘자인 베이스 바리톤 이광규씨는 2005년 ‘리더 그랜드 파운데이션 성악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케네디센터 독창회를 비롯 여러 오페라에서 공연했다.
테너 신윤수씨는 메릴랜드 대학에서 석사학위, 인디애나 대학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았으며 한국과 뉴욕에서 활동 중이며 세미한장로교회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노스 텍사스대에서 석사 과정 중인 메조 소프라노 박미라씨는 ‘수녀 안젤리카’, ‘피가로의 결혼’ 등에서 주연했다.
문의(301)460-151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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