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치러진 뉴욕, 뉴저지 본 선거 결과 세명의 한인후보가 당선되는 쾌거를 기록, 한인사회의 기쁨이 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뉴저지지역 후보들로 잉글우드와 해링턴 팍에서 출마한 글로리아 오씨와 준 정씨 등 두명이 시의원에 당선됐다. 또 주상원의원직에 출사표를 던진 한국계 케빈 오툴씨도 무난히 당선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시장직에 출마한 최용식 후보는 아깝게도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세 명의 당선은 개인적으로는 물론, 한인사회 차원으로 볼 때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들의 당선은 미국속에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의 발판이요, 한인커뮤니티의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예고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이들은 시 및 주 정부에 필요한 조례제정, 예산편성, 예산관리 등의 중책을 맡게 된다. 한인사회는 이들의 역량이 바탕이 되어 한발 더 가까이 미국정계 진입을 꾀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이들의 당선은 한인들의 힘과 단결력을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인사회는 이제 미 정치계 진출에 보다 더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셈이다. 앞으로 더 많은 제2, 제3의 한인정치인 배출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러자면 이들의 당선이 어떤 경로로 이루어졌는지 연구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당선은 알려진 바에 의하면 모두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모두 오랜 지역사회 봉사와 참여, 지역주민과의 깊은 유대관계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이번 결과는 미국정치 입문의 길에 대해 확실하게 롤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리 커뮤니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것을 우리는 이번기회 확실하게 배워야 한다. 한인후보들의 이번 당선에는 한인유권자들의 뜨거운 투표열기도 크게 한몫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모두 다 흐뭇한 소식이다. 이제 앞으로 이런 열기와 동참으로 이들이 만들어 놓은 정치적 발판을 밑거름 삼는다면 앞으로
더 많은 한인 정치인 배출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당장 내년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가 할 일은 지금부터 유권자등록을 더 열심히 하고 역량있는 후보배출과 당선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 당선자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