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전 센터 로페스 발뼈 골절
▶ 급히 재즈 센터 오쿨 영입
‘수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에 눈독을 들이던 뉴저지 네츠가 치명타를 입었다. 주전 센터 브룩 로페스가 발 부상으로 쓰러져 바닥탈출은커녕 트레이드도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뉴저지는 지난 시즌 게임당 20점 6리바운드 1.7블락샷을 기록한 센터를 중심으로 만든 패키지를 하워드와 바꾸는 트레이드를 추진해 왔다. 브룩스는 올해 23세인 7피트 장신이라 올랜도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21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로페스의 발 뼈에 금이 가는 바람에 뉴저지는 트레이드도 못하고 성적도 낼 수 없는 딱한 신세가 되고 말았다.
지난 시즌 같은 부상을 당했던 로페스의 동료 포워드 데미언 제임스는 코트로 돌아오는데 거의 10주가 걸렸고, LA 레이커스 포워드 파우 가솔은 2006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똑같은 부상으로 약 3개월 동안 뛰지 못했다.
따라서 뉴저지는 급히 트레이드 시장에 나가 유타 재즈 센터 메멧 오쿨을 잡았다. 터키 출신인 오쿨은 6피트11인치 장신이지만 3점슛이 주무기인 센터로 NBA에서는 9년 동안 게임당 13.7점에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07년에는 올스타로 뽑힌 경력도 있지만 지난 시즌에는 계속 허리통증이 도져 13차례 교체 출전에 그쳤다.
유타는 1,000만달러 이상의 연봉부담을 덜 기회를 놓칠 수가 없어 2015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만 달랑 받고 트레이드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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