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덴버 너기츠가 이틀 동안 벌어진 홈, 원정경기에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레이커스는 1일 덴버 원정에서 90-99로 패해 3연승을 마감했고 올시즌 벌어진 원정 2경기에서도 모두 패했다.
레이커스는 4쿼터 경기 종료 2분47초를 남겨 두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파우 가솔의 어시스트를 받아 왼손 레이업슛을 성공, 90-88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너기츠 앤드류 밀러의 미들 점프슛을 허용, 90-90 동점을 내주면서 승부의 추는 너기츠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너기츠는 동점 후 레이커스의 슛 미스와 턴오버 범실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두 팀의 12월31일 첫 경기에서는 레이커스가 92-89로 이겼다.
레이커스가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덴버는 8득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90-98로 벌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이커스는 코비의 3점슛, 센터 앤드류 바이넘의 프리드로우 2개가 연속으로 미스돼 스코어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1쿼터에 무득점, 전반전 3득점에 그친 코비는 시즌 최저 16득점으로 부진했다.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슛을 남발하면서 야투성공율 39.8%에 그쳤다. 특히 3점슛은 23개 가운데 단 4개만을 성공했다.
지난 시즌 댈러브 매브릭스와의 경기에서 쓸데없는 프라그란트 파울로 4경기출
장정지 징계에서 풀린 바이넘은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시즌 첫 경기에서는 29득점-13리바운드, 이날 경기에서는 18득점-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10개를 얻은 프리드로우 기회에서 단 4개만을 골로 연결해 아쉬움을 남겼다. 양팀은 나란히 3승2패를 마크했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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