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초 패사디나에서 벌어지는 로즈퍼레이드 는 전 미국적인 행사다. 해마다 로즈퍼 레이드가 외신을 타 세계적으로 알려 져 있는 신년행사나 다름없다.
LA의 한인 동포들도 아이들이 성장하기 전까 지는 해마다 로즈퍼레이드를 구경시키 는 단골 장소이기도 하다. 로즈퍼레이 드는 원래 1월1일에 벌어진다.
그러나 1 일이 일요일일 경우 다음날로 늦춘다. 퍼레이드가 올해 1월2일에 벌어진 까 닭이다. 로즈퍼레이드가 끝나면 오후에 대 학풋볼의‘ 보울게임 가운데 보울게임 (The Granddaddy Them of All)’으로 통하는 BCS 로즈보울이 이어진다.
올 해로 98주년을 맞는 로즈보울이 1월 1일에 벌어지지 않은 경우는 올해를 포함해 모두 15번이다. 대학풋볼의 보울 가운데 가장 오래된 로즈보울 은 중서부의 빅10 컨퍼런스 챔피언과 서부의 퍼시픽12 컨퍼런스 챔프의 대 결이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프리웨이 진입로 마다 파레이드와 로즈보울 테일게이트 파티에 참가하려는 차량들로 엉켜 있 었다. ‘테일게이트 파티(Tailgate Party)’ 는 풋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미 국인들의 파티다.
열렬 팬들은 경기가 벌어지기 네다섯 시간 전 스타디움 인 근에 픽업 또는 SUV 차량을 주차해 고기를 굽고 맥주를 마시며 분위기를 돋운다. 테일게이트는 지정된 장소에서 해야하며 주차비도 비싸다.
로즈보울의 일반 차량 주차비는 40달러. 스타디움 과 가까운 곳(브룩사이드 골프장이 주 차장이 된다)은 50달러인데 테일게이 트 주차차량의 주차비는 60달러다.
그 들에게는 그만한 가치가 있는 파티인 셈이다. 기자는 경기 2시간전부터 로즈보울 일대를 스케치했다. 왜 미국인들은 풋 볼에 열광하는지, 아울러 미국의 경제 불황은 존재하는지가 궁금했다.
로즈보 울 일대에서는 최소한 미국의 경제불 황은 전혀 느낄 수 없었다. 먹고 마시고 는데와 기념품 판매대 앞에는 인파의 장사진을 이뤘다. 테일게이트 파티 장 소에는 수천명이 먹고 마시면서 양교 를 응원했다.
팬들의 대부분은 위스컨 신과 오리건에서 온 양교 응원단들이 다. 테일게이트는 미국인들의 추억만들 기나 다름없다. 이날 로즈보울의 유료 입장객은 91,245명.
입장료는 150달러와 175달러 두 종류. 하루 입장수입만 14,827,312달 러에 이른다. 주차비, 기념티셔츠및 기 념품에 식음료를 포함하면 하루에만 2 천만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 미국 경 제의 어두운 그림자는 찾을 수가 없었 던 곳이 로즈보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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