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12위)가 시즌 첫 대회에서 발목을 다쳐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을 앞두고 또 부상의 먹구름을 맞게 됐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릴 예정이던 WTA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3회전 다니엘라 한투코바(24위·슬로바키아)와의 경기를 포기했다.
전날 2회전 보야나 요바노프스키(76위·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세트 도중 왼쪽 발목을 삔 서리나는 그대로 경기를 마치며 6-2, 6-4로 승리를 따냈지만 3회전은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16일부터 호주 멜버른에서 막을 올리는 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 호주오픈 출전여부에 대해 서리나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어떤 말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리나는 지난 2010년 윔블던 우승 이후 발 부상과 폐색전증이 이어지면서 1년 가까이 공백기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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