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물결을 타고 예수 문화를 전세계로... 오는 3월 워싱턴에서 순회 집회를 갖는 조효성 목사(사진)의 비전이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작곡해 잘 알려진 조 목사는 3월9일(금)부터 14일(수)까지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를 방문하며 세계 문화의 본류에 당당히 합류한 ‘K-팝’을 통해 역사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조 목사는 본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0년간 미국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1.5세와 2세를 키워 세상을 ‘기독교 팝’으로 덮으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한류라는 ‘미션 로드(mission road)’를 타고 나아가는 비전을 선포하고 또 개인적으로 신곡을 발표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십대선교회와 극동방송 복음성가 경연대회에 참가해 알려지며 청소년 선교와 찬양사역에 뛰어든 그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작곡 외에도 앨범을 제작하는 CCM 회사 운영, 찬양기획회사(SSMA)와 한류문화선교회(KWJM) 설립 등 크리스천 문화 사역에 깊이 관여해왔다.
그러나 조 목사는 “개인적으로 지난 10년은 광야 생활이었다”고 말했다. 훈련을 받는 기간이었다. 많은 것을 하고 싶었지만 오히려 하나님은 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그러는 중에 한류라는 물줄기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아하 이 때를 위함이구나’하는 깨달음이 나중에 오게 됐다.
조 목사는 지난 해 8월 섬기던 교회에서 ‘찬양과 문화 선교사’라는 이름으로 정식 파송을 받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했다. 한 교회에 머무르지 않고 미주 전역과 세계 디아스포라의 한인교회들, 그리고 선교지가 이제 대상지다.
조 목사는 “앞으로 예배와 찬양으로 섬기는 워십 메이커와 문화, 음악 선교사로서 섬기는 게 마지막 시대에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러나 이 일은 많은 기도 동역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작년에 ‘주님만이’를 타이틀로 새 음반을 낸 그는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세미나 인도, CCM 찬양팀 발굴 등의 사역을 전개하고 3월 워싱턴 집회, 4월 호주 및 뉴질랜드 집회, 6월 아시아 태평양 YFC(십대선교회) 청소년 지도자 서울 컨퍼런스, 7월 KWMC ‘세계한인선교대회‘ 참가 등의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7개의 한류 선교팀을 구성한다는 꿈도 있다.
KWJM 비영리단체 가입, SSMA 홈페이지 제작, 현재 재학중인 풀러신학교 학비 등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해줄 후원자의 관심도 기대하고 있다. 워싱턴 집회를 주최할 교회 문의도 환영이다. 조 목사의 워싱턴 집회는 기독교 방송 CBS-워싱턴과 SNS 기업 ‘낼또(www.neltto.com)’ 가 후원한다.
집회 요청 문의 (703)887-8533
(571)245-6097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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