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디비전 PO 결산
▶ 패커스, 세인츠가 탈락한 이유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가 자이언 츠 수비수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정규시즌 흥행과 성적을 위해서는 오펜스가 최고지만 우승의 필수조건은 디펜스”라는 말이 아직도 유효하다. 열 세가 예상됐던 샌프란시스코 49ers와 뉴욕 자이언츠가 살아남아 NFC 결승 에서 수퍼보울 진출권을 걸고 맞붙고, 정규시즌에 28승4패를 합작했던 활화 산 오펜스의 그린베이 패커스와 뉴올 리언스 세인츠는 탈락한 다른 이유가 없다.
49ers는 수비로 먹고 사는 팀으로, 이번 시즌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공격 권을 빼앗은 적이 리그 최다 38차례나 된다. 그만큼 남보다 많이 공격에 나서 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것.
49ers는 세인츠를 꺾은 디비전 플레 이오프경기에서도 신기록 수립 쿼터백 드루 브리스의 패스를 두 차례나 인터 셉트했다.
반면 세인츠는 49ers의‘ 평범한’ 오펜 스에도 무려 36점으로 뚫리는 바람에 32점을 내고도 쓴잔을 들이켰다.
패커스는 MVP 쿼터백 애런 로저스 를 앞세워 정규시즌에 게임당 리그 최 다 35점을 쏟아내며 15승1패를 질주했 다. 전승 기록을 아깝게 놓친 우승후보 0순위였다. 하지만 경기의 템포를 조절 할 러싱 공격이 없고 경기 마다 난타전 을 치러야했던 수비의 약점을 극복하 지 못하고 자이언츠 앞에 싱겁게 무릎 을 꿇었다. 하필이면 이날 부진한 오펜 스 선수들의 실수를 극복할 다른 방법 이 없었다.
반면 자이언츠는 디펜시브라인맨들 이 소문대로‘ 쿼터백 잡는 귀신’들이라 어떤 쿼터백을 만나도 두렵지 않다. 남은 4개 팀 중에서는 볼티모어 레 이븐스와 49ers가 리그 전체 3, 4위의 ‘기록상’ 가장 강한 디펜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맞춰 적시 에 절정의 컨디션에 오른 자이언츠 디 펜스는 그런 기록으로 평가할 수 없다. 자이언츠 디펜스는 2007년 시즌 뉴잉 글랜드 패이트리어츠의 전승 우승 꿈 을 깬 경력도 있다.
그러고 보면 수비가 약한 팀은 그 중 패이트리어츠밖에 없다. 하지만 패 이트리어츠는 레이븐스와 AFC 결승에 서 홈 필드 이점을 안고 있는데다 3차 례 수퍼보울 우승 경력이 빛나는 리그 최고 승부사 쿼터백 탐 브레이디가 이 끄는 팀이라‘ 예외’라고 주장하는 사람 들이 많다. 패이트리어츠는 또 지난주 ‘티보 매직’을 잠재우는 등 빌 벨리칙 감독이 전술에서 절대로 안 밀리는 팀 으로 유명하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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