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투 11개 중 10개 빗나간 시즌 최악 퍼포먼스
▶ 8점 8턴오버…닉스, 히트에 88-102 완패
히트 가드 마리오 찰머스(왼쪽)가 닉스 가드 제레미 린에 맞서고 있다.
경기마다 잘 할 수는 없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도 전날 달라스 매브릭스와 경기에서 죽을 쒔듯 오래 뛰다 보면 부진할 때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제레미 린(23·뉴욕닉스)의 시즌 최악 퍼포먼스였던 것만은 분명하다.
린은 코비와 맞대결에서 38점으로 폭발하고, 챔프 매브릭스와 경기에서도 28점 14어시스트의 ‘린-크레더블’ 활약을 펼쳤던 화제의 대만계 하버드 출신 포인트가드다. 하지만 미 전국의 관심을 끈 23일 마이애미 히트와 원정경기에서는 야투 11개 중 10개가 빗나가며 8점에 그쳤다. 득점과 실책 합계가 같았을 정도로 헤맨 경기였다. 어시스트도 3개에 불과했다.
르브론 제임스-드웨인 웨이드-크리스 바쉬‘ 수퍼스타 3총사’를 앞세운 히트는 스팟라이트를 가로챈 린이 가소롭다는 듯 102-88 완승을 거두며 8연승을 달렸다. 히트는 그 8연승을 모두 12점차 이상 KO 퍼레이드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더욱 인상적이다.
히트는 27승7패, 닉스는 17승18패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히트의 제임스는 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5스틸, 웨이드는 22점, 바쉬는 25점을 기록했다. 닉스는 카멜로 앤서니가 팀 최다 19점(7리바운드)을 올렸지만 그 역시 야투 20개 중 7개밖에 성공시킨 내용은 부실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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