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이상한 나라 엘리스에서 살고 있는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도무지 혼란스럽다. 분명히 얼굴에는 눈이 두 개요, 입은 하나인데 두 개라 말할 수 없고 하나라 말할 수 없는 세상이다.
지난주 메릴랜드주 상원에서도 동성 결혼을 합법화했다. 동성애자들과 그들의 표심에 침을 흘린 정치인들의 합작품이 이곳 메릴랜드에서도 만들어졌다. 동성결혼에 대한 비판을 해도 법으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아주 우호적인(?) 조건으로 정치인들을 설득했다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힐 일이다. 대성통곡을 해도 속 시원하지 않다. 다행히 오는 11월에 주민투표로 결정한다하니 아직 희망은 남아있다. 하나님이 축복한 미국, 나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늦은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런데 이제 그 결정이 잘한 일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미국이 왜 이렇게 변해가고 있는지 통탄할 일이다.
왜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가? 그것은 ‘생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의 결합은 하나님의 창조의 뜻이기도 하지만 그로 인해 또 다른 ‘생명’을 낳게 하기 때문이다. 동성애자들의 결합으로 생명이 만들어지는가. 그들은 입양을 이야기 한다. 그 아이는 어느 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졌나? 아니 어쩌면 이후에는 ‘씨받이’나 ‘정자 공장’이 특수 업종으로 활성화 되어 자기들이 원하는 주문형 아이를 구매할 수도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사람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행위들이 자연스럽게 자행되는 것이다.
역사는 말한다. 풍성하고 번영하던 시대가 사람들의 성적 타락이 극심할 때 멸망했다. 대표적으로 로마시대가 그랬고, 성경적으로는 소돔과 고모라가 그랬다. 입양한 아이가 가정이라는 가장 작은 사회의 가치관을 어떻게 여기겠는지 상상해 보라. 그 아이는 두 남자 혹은 두 여자의 사는 모습이 부모의 모습으로 당연히 여길 것이다. 그들은 아이에게 자기들의 삶의 형태도 괜찮다라고 설명할 것이고 아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이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동성애와 결혼이라는 가치관은 몇 가지 결혼 방법 중의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모호한 사회가 되는 것이다.
자유는 귀중한 권리다. 그러나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생명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생명은 사람의 육신에도 있고 사람의 영에도 있다. 육신의 생명만을 고집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육신은 언제가 썩어질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영적인 생명이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영적 생명은 죽어있다. 영적인 시각도 닫혀있다. 그래서 남자와 남자가 혹은 여자와 여자가 부끄러운 일을 하는 행위는 악하다고 하는 외침이 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다.
진리는 혼탁한 시대의 논리와 강압 속에서 빛으로 우리에게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그 진리는 성경에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 생명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다. 미국을 건국한 선조들은 그 진리를 믿고 수많은 역경을 이기고 아름다운 나라, 미국을 만들어 왔다. 그러나 그 후손들이 진리를 버리고 패역한 것을 쫓아가고 있다. 하나님이 축복한 미국이여! 다시 올바른 길로 돌아서기를 간곡히 바란다.
김진식
엘리콧 시티,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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