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드 알란조 지를 뛰어오르게 만든 뉴욕 가드 제레미 린이 공을 넘겨줄 동료를 찾고 있다.
제레미 린(23)의 뉴욕 닉스가 후반기 첫 경기를 화끈한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한때 17점차로 뒤지다 끝에는 17점차 KO승을 거뒀다.
화제의 대만계 하버드 출신 포인트가드 린은 ‘더블더블’(19점 13어시스트) 활약으로 ‘황색돌풍’을 이어갔다.
린의 닉스(18승18패)는 2월 마지막 날 홈코트에서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13승20패)를 120-103으로 뒤집었다. 전반에는 49-61로 밀리는 등 한때 17점차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3쿼터에 33-19로 몰아쳐 역전승을 거뒀다.
린 또는 카멜로 앤서니(22점 4어시스트)나 아마리 스터드마이어(14점 5리바운드) 등 닉스의 유명한 선수들보다 벤치 끝 샤프슈터 스티브 노박(17점)의 공이 컸다. LA 클리퍼스에서도 뛰었던 ‘벤치워머’ 노박은 이날 3점슛 다섯 방을 펑펑 터뜨리며 닉스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캐발리어스는 루키 카이리 어빙이 22점에 7어스시트로 분전했지만 끝에는 연패 사슬만 ‘3’으로 늘어났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17승17패)는 이날 홈코트에서 밀워키 벅스(14승21패)도 102-96으로 꺾고 후반기를 2연승으로 시작했다. 무릎을 다쳤던 파워포워드 브랜든 배스가 7경기 만에 돌아와 합계 28점 14리바운드를 보태준 덕분이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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