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사랑하는 한인 크리스천들의 스포츠 잔치 ‘VA 기독축구리그’ 2012 시즌이 오는 18일(일) 사우스 런 경기장과 롤링 밸리 경기장에서 막을 올린다.
총 13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이번 대회는 6월말까지 봄철 리그를 진행한 뒤 여름 한 달을 쉰 후 다시 가을 리그로 이어지며 11월 중에 올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토너먼트로 마무리 짓게 된다.
참가팀은 목양교회(안성식 목사), 워싱턴성광교회(임용우 목사), 워싱턴한인장로교회(박성일 목사), 필그림교회(손형식 목사), 메시야장로교회(한세영 목사), 올네이션스교회(홍원기 목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김해길 목사), 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정명섭 목사),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 예원교회(문광수 목사) 등 10개 교회 팀과 USC, BIC, 주멘 등 3개의 연합 클럽팀.
대회장 이해갑 목사는 “승부도 좋지만 깨끗한 매너와 규칙 준수로 축구 경기의 수준을 향상 시키고 교회 간 친선을 다지는 목적으로 시작된 기독축구리그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더욱 흥미로운 대회가 되도록 선수들을 연령별로 고루 참가시켜 팀들의 실력을 고루게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또 ‘기독교’의 이름으로 모인 만큼 커뮤니티에 좋은 일을 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장학생과 선교단체를 선발해 기금을 전달할 계획도 하고 있다. 케빈 리 운영위원은 “각 팀으로부터 400달러의 등록비를 받고 대회를 운영하자면 매우 빠듯하지만 작년에도 한 선교단체와 선수 가운데 선발된 장학생에게 각 300달러씩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올해는 500달러씩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크리스천 축구 선수로 잘 알려진 이영표 전 국가대표를 초청해 젊은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이해갑 대회장은 “마침 이 선수가 캐나다로 소속팀을 옮겨 워싱턴 방문이 어렵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일이 잘 성사 되면 이 지역에 축구 붐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크리스천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독축구리그 2012년 리그에 대한 자세한 소식을 홈페이지(www.vasoccer.org)를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703)801-3440
대회장 이해갑
403-5500
정종웅 운영위원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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