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 남가주 교계 내달 3일 개최
▶ 교사·정치인·공직자 등 위해 분야별로 뜨겁게 중보기도 워싱턴에서는 컨퍼런스 등 다양
“청교도들이 주축이 되어 세운 미국입니다. 영적, 도덕적, 경제적 위기에 처한 이 나라 이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가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변영익 목사), 남가주한인목사회(회장 김영대 목사), 미주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박희민 목사), 자마(JAMA·대표 김춘근 장로) 등 4개 단체 공동주최로 오는 5월3일(목) 오후 7시30분 타운 내 올림픽장로교회(1700 W. Olympic Bl., LA)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11일 로즈보울에서 열린 다민족 연합기도회에서 불을 가슴에 품은 듯한 다이내믹한 기도로 타인종들을 크게 감동시켰던 한인들의 신앙 열정을 또 한 번 한 데로 모을 절호의 기회다.
올해 주제 성구는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시편 33:12).
국가를 위한 기도의 날의 유래는 북미대륙 의회가 미합중국을 만들면서 기도의 시간을 지정한 177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공식적으로는 1952년 연방 의회가 ‘국가 기도의 날’을 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시작됐다.
5월3일 오전 워싱턴 DC에서는 행정, 입법, 사법부의 대표들과 군인, 크리스천 리더들이 함께하는 컨퍼런스 등이 열리고 지역별로 교내 기도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변영익 교협회장, 강순영 자마 부대표 등은 지난 19일 타운 내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가주의 모든 한인 교회와 교인들이 미국에 진 사랑의 빚을 갚는 심정으로 이 기도회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예배에서는 김영대 목사회 회장이 사회, 변영익 교협 회장이 설교, 허귀암 목사회 총무가 성경봉독, 미주복음방송 선교합창단이 찬양, 올림픽장로교회 문혜원 집사가 특송 등을 맡는다. 본격적인 기도회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의 통성기도와 대표들의 마무리 기도가 이어진다.
주제 및 담당자는 ▲개인 및 국가적 죄 회개(전두승 목사) ▲교회와 목회자(이정현 목사) ▲성경적 가정의 회복(박성규 목사) ▲공립학교와 교사(정영희 목사) ▲영화, 방송, 인터넷, 신문 등 미디어의 복음화(박신욱 목사 등이다) ▲대통령 등 행정부와 11월 대선(송정명 목사) ▲입법부, 사법부, 군 지도자(정장수 목사) ▲가주 주지사, LA시장, 소방관, 경관(서요한 목사) ▲한인교회, 2세 등과 17개국의 한인 디아스포라(박효우 목사) 등이다.
변 회장 등은 “올해 행사는 교사, 정치인, 공직자, 미디어 종사자 등 우리가 중보기도하는 대상에 속한 사람들을 일어서게 해 그들을 향해 손을 뻗고 간절히 기도한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며 “연합행사를 외면하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인식이 바뀌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323)933-4057 강순영 목사, (323)404-3147 박세헌 목사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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