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의 수퍼스타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1일 라스베가스 법
원에 출두, 곧바로 수갑에 채워져 형무소로 이동, 가정폭행 혐의로 선고받은 90일 징역형 이행에 들어갔다.

지난 2010년 9월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후 최고 34년형을 받을 수 있는 중범혐의 재판을 피하기 위해 가벼운 폭행혐의에 유죄를 인정하기로 검찰 측과 합의한 메이웨더는 지난해 12월 라스베가스 법원 멜리사 사라고사 판사로부터 90일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타이틀전을 이유로 형 집행을 연기했다가 이날 수감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법원에 출두한 메이웨더는 아무 말도 없이 곧바로 셰리프 요원에 의해 수갑에 채워져 감옥으로 이송됐다. 라스베가스 경찰은 메이웨더가 유명인인 사실을 감안,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에 위치한 클락카운티 형무소에서 다른 수감인들과 접촉없이 작은 독방에서 수감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