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베컴은 염원이던 런던올림픽 출전 꿈을 끝내 이루지 못하게 됐다.
데이빗 베컴(LA 갤럭시)이 결국 염원하던 런던올림픽 출전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영국 축구대표팀(Team Great Britain)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28일 베컴에서 최종 18명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통고했다. 베컴은 피어스 감독의 35명 예비 엔트리엔 포함됐으나 최종 엔트리에선 3명의 와일드카드(23세이상 선수)로 뽑히지 못해 선수 커리어에서 영국대표로 런던올림픽에서 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베컴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당연히 매우 실망했다”면서“ 내가 국가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번 영국대표팀에 일부가 될 수 있었더라면 큰 영광이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나보다 더 큰 대표팀 지지자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여 엔트리 탈락에도 불구, 팀에 대한 지지는 계속 될 것임을 천명했다.
베컴은 영국 축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라는 상징성 외에도 런던이 올림픽을 유치했을 때부터 올림픽에 대한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해 와일드카드로 대표팀 승선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피어스 감독은 베컴을 제쳐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장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와 리버풀의 포워드 크렉 벨라미 등 2명의 웨일즈 선수와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마이카 리처즈(맨체스터 시티) 등 3명을 와일드카드로 뽑았다.
한편 1개국 1개 축구협회 원칙에 어긋나 1960년 로마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 나서지 않던 영국은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52년 만에 영국 단일팀으로 출전한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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