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기종목 부진 여파로 1984년 LA올림픽 이후 최소 규모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이 1984년 LA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은 지난달 말 여자농구가 5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는 데 실패했다. 남자농구는 2일부터 최종예선에 들어가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이 추가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개막되는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은 22개 종목의 240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런던올림픽 종목 중 농구, 테니스, 승마, 카누 등 4개 종목에서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이는 210명이 출전했던 1984년 LA올림픽 이후 최소 수준이다.
이번 런던올림픽에 참가선수가 줄어든 것은 구기 종목의 부진이 결정적인 요인이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부터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여자농구가 탈락한 것을 비롯해 남자배구, 여자축구 등이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또 참가선수가 가장 많은 야구가 이번 대회부터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된 것도 한국 선수단이 축소된 배경이다.
한편 선수단 규모는 줄었지만 한국선수단의 목표인 ‘10-10’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