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저녁 버크 소재 필그림 교회에서 개최됐던 세종 연구소 송대성 소장 초청 안보 강연회는 입추에 여지없는 성황을 이루었다. 생생한 감동과 진지함으로 한반도의 안보 의식을 철저히 심어준 열린 강연이었다. ‘남북한 통일 문제에 대한 갈등과 해소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조국의 평화 통일 문제와 해법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등 조국 평화 통일에 대한 전망을 함께 진단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귀한 자리가 되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안보 강연이 송 소장 특유의 어투와 솔직한 표현으로 강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북한 실정의 해박한 지식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2시간이 넘는 강연임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 큰 박수를 받으며 조국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했다.
실로, 우리 조국 대한민국 내 종북 좌파들의 움직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현재 상황에서, 국회의원이 태극기를 거부하고 애국가를 부정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했다. 또한 공산주의자들의 잔악상부터 선전선동으로 끊임없이 사회 혼란을 일으키는 종북 좌파들의 행태에 맞서 각계각층의 지도자와 국민들, 해외 동포들이 모두 힘을 합쳐 왜 강력히 대응해야 되는가도 생각하게 했다. 따라서 항간에 색깔론에 오르내리는 사상이 불투명한 인물들의 본질을 심각하게 짚어보는 계기도 됐다.
송 소장은 “오바마 대통령도 언급했듯이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중동 등 세계 많은 나라들은 한국이 전쟁 이후 60여년 만에 이룩한 기적적인 발전에 극찬을 하고 있으며 가장 닮고 싶은 나라로 말하고 있다. 반면에 안보정신이 투철한 이스라엘은 한국을 ‘적으로부터 무력 도발을 받고도 아군끼리 혼란스럽게 싸우는 나라, 자국민이 살상을 당했는데도 보복하지 말고 대화로 풀자는 나라, 적은 핵보유국이 되어가고 있는데 자기 나라는 절대 핵이 필요 없다고 하는 나라, 적과 내통하고 있는 이들을 국회의원으로 세우는 나라로 그러면서도 안 망하는 게 신기한 나라’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국을 떠나 사는 동포들에게 이번 강연은 실질적이며 명확하게 현재 조국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 조국 안보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무지(無知)할 수밖에 없었던 동포사회에 송 소장은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강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조국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요즘 조국에서 “종북보다 종미가 더 문제” “애국가는 국가가 아니다”라는 상식 이하의 발언을 서슴지 않으며 민족의 정체성을 뒤엎는 국회의원의 행태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가. 아무리 관대한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 해도 체제를 위협하는 불순분자들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념 논쟁은 그야말로 ‘자유’지만, 국민의 대변인이라는 국회의원의 국가관이 확실치 않다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며 국가안보에도 심각한 위협이 아닌가.
양심의 소리로 그들에게 묻고 싶다. 국회의원이 될 때 헌법을 준수하겠다는 선서는 왜 했으며 헌법 근본이념인 자유 민주체제와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키겠다는 약속은 어디로 갔는가.
이제,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에 위협이 된다면 그 누구라도 척결,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 모두 손에 손을 잡고 분연히 일어설 때 비로소 조국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