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타수2안타로 시즌 27번째 멀티히트
▶ 타율 0.299로 전반기 마감
추신수가 시즌 10호 홈런을 날린 장면.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0호 홈런을 포함, 올해 27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작성하고 전반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8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5-4로 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간 솔로포를 터뜨렸다.
6회 깨끗한 중전 안타를 포함해 5타수2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0.299(311타수93안타)로 타율 3할의 문턱까지 올라왔다. 또 지난 5일 탬파베이와의 경기 이후 사흘 만에 홈런을 추가,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정교함과 파워를 두루 갖춘 타자로서의 명성을 되찾았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34개로 불었다.
세 차례 타석에서 탬파베이 오른손 투수 제임스 쉴즈가 던진 체인지업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설욕했다.
6회 또 체인지업으로 승부를 걸어온 쉴즈 상대로 추신수는 중견수 앞으로 빨랫줄처럼 뻗어나간 안타로 지난 2일 LA 에인절스와 경기 이후 7경기 연속안타를 장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지 못했지만 타격감을 회복한 추신수는 8회
적시에 결정적인 대포를 날렸다. 추신수는 승리를 위해 도망갈 한 점이 필요했던 8회 2사 후 탬파베이 구원투수 조엘 페랄타의 가운데 몰린 스플리터를 퍼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큰 포물선을 쏘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그러나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가 9회 잇달아 장타를 허용
하는 등 3점이나 두들겨 맞는 바람에 6-7로 역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44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추신수는 나흘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거친 뒤 1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방문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레이스를 재개한다.
제83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0일오후 5시 캔사스시티 로열스의 홈구장인 커프만 스테디엄에서 열리며, 올스타 홈런더비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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