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이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 주최로 워싱턴 DC에서 열린 노숙자 돕기 걷기대회 및 노숙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100도가 넘는 더위를 아랑곳 하지 않고 공원을 찾아다니며 목마름에 허덕이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생수와 음식을 나눠줬다.
조지아주 소재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의 청소년 봉사팀과 뉴저지 클로스터개혁장로교회 소속 청년들은 흑인 영가들을 중심으로 워십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학생들은 노숙자들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직접 느껴보기 위해 24시간 금식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 참가가 두 번째라는 현지연 양(12학년)은 “진정한 이웃 사랑에 대해서도 배웠지만 가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부모님께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으며 뉴저지에서 온 매튜 박(9학년) 군도 “노숙자들의 간증을 듣고 도시 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송요셉 목사는 “타인종을 섬기는 일은 한인 크리스천 2세들의 신앙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며 “국제적 리더십 훈련과 기독교 세계관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571)259-4937
appachoi@gmail.com<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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