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지역사회와 행복한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온 열린문교회가 이번 주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준비한다. 삶과 신앙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매년 여름 마련하는 ‘체인지 업’ 시리즈의 하나다.
오는 27일(금) 저녁 8시 열린문교회 영어권 예배당인 워십센터에서 마련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출연진은 중후한 화음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남성중창단 CCS(Christian Classical Singers), 피바디 음대 앙상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워십 밴드, 소프라노 김은희 씨. 연주자들은 재즈와 찬양, 클래식 앙상블, 오페라와 가곡 등 장르의 벽을 과감히 허물고 세대의 간격도 훌쩍 뛰어넘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7월의 무더위를 식히는 상쾌함을 선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독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CCS는 교회 순회는 물론 한국전쟁기념연주회, 북한난민돕기음악회, 이명박 대통령 방미 기념만찬 연주회 등 굵직한 행사에 자주 초청되며 입지를 굳혔다. 대부분의 멤버들은 교회 지휘자 또는 음악감독으로 있으면서 내셔널 오페라단,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으로부터 ‘부드러운 음색과 서정적인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인’ 성악가로 평가받은 김은희 소프라노는 세계 유수 연주회에 초청됐고 현재 쉐난도 음대 교수로 있다.
열린문교회에서 열리고 있는 밴드 아카데미의 강사로 초청된 버클리 워십 밴드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거나 재학중인 음악인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학생들로 앙상블을 만들어 특별 연주를 할 계획이다.
피바디 음대 앙상블은 클래식 전공자들이 모인 팀이지만 이날은 대중적인 연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콘서트는 날씨가 좋으면 워십센터 옆 마당에 설치되는 큰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된다. 공연장의 딱딱함을 배제하고 온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주자는 의도. 돗자리를 깔고 누워서 클래식 연주회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어린이들에게는 솜사탕, 아이스 쥬스 등 간식과 간단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정식 공연 시작은 8시나 외부 이벤트는 6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문의 (469)826-4420 장규석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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