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자신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30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추신수는 몇 주 전부터
도는 트레이드 소문과 관련,“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추신수의 트레이드 상대 구단으로 거론되는 곳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보상 선수로는 최근 ‘빅리그’에서 뛰기 시작한 외야수 유망주 스털링마르테가 꼽힌다.
19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피츠버그는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1위 신시내티 레즈를 2경기 차로 뒤쫓고 있다.
신시내티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도 추신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7월 마지막 날로, 클리블랜드는 2013년 시즌 후 자유계약 선수로 풀리는 추신수와 재계약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트레이드를 시도할 것이라는 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2년 전부터 추신수와 장기계약을 맺으려 했지만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거부했다. 2년 전 5,000만달러 패키지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추신수는 “에이전트가 모든 일을 맡아 처리한다”며“계약 문제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
그것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고말했다.
그는 보라스로부터 트레이드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 내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은 아니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추신수는 “아직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기회는 남아 있다”며 “트레이드가 마감되기 전에 투수든 타자든 팀에 도움이 되는 누군가가 왔으면 한다”고 바랐다.
추신수는 올 시즌 총 96경기에 출전해 374타수 109안타로 타율 0.291
을 기록했고 홈런 12개에 39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뒤를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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