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방송 ‘CBS-워싱턴’ 산하 청소년 오케스트라 ‘CBSYO’가 가을 학기 시작을 앞두고 신입 단원을 모집한다.
CBSYO는 한인 청소년들의 클래식 음악 재능을 개발하고 찬양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지역사회를 섬기자는 취지로 지난 해 창단됐다. 유일 전도사(유빌라테 대표)를 음악감독으로 영입한 뒤 작년 말 영생장로교회에서 가족음악회를 열었고 지난 6월에는 센터빌 소재 러빙힐교회에서 CBS 합창단이 마련한 무국적고아돕기 음악회에 참여하는 등 짧은 기간동안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존재를 알려왔다.
긴 여름방학 동안 휴지기를 가졌던 CBSYO는 새출발하자는 의미로 내달 8일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며, 이날 오후 1시 센터빌에서 2기 단원 오디션을 갖게 된다.
유일 음악감독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와 관악기 연주자가 대상”이라며 “두 옥타브 정도의 스케일을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어린이 및 중고등학생이면 응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습 지도는 유일 음악감독과 도성수 바이얼리니스트가 맡고 있다.
CBSYO의 2012~2013년 활동 계획도 발표됐다.
우선 내달 29일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의 대통령봉사상 시상 행사에서 축하 연주를 할 예정이며 12월에는 작년과 같이 가족음악회를 열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지역사회에 선물한다. 내년 봄에는 봄맞이 음악회와 부활절 콘서트를 열게 되며 여름 방학 시작에 즈음해 한 해를 결산하는 정기연주회와 음악 캠프를 구상하고 있다.
대통령봉사상 크레딧 인증기관이기도 한 CBSYO는 널싱홈 방문 연주 등 지역사회 봉사로 단원들에게 섬기는 리더십을 길러주고 대학 진학을 돕고 있다.
문의 (703)597-7314, (703)327-6094,
(703)731-8516
오디션 장소 14641 Lee Hwy., # 109,
Centreville, VA 2012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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